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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상환형 파생상품 펀드판매
입력2004-08-26 17:02:36
수정
2004.08.26 17:02:36
메리츠證, 첫 9개월간 연7% 확정이자
메리츠증권은 조기상환형 파생상품 펀드인 ‘동양 멀티찬스 파생상품투자신탁 2호’를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만기 1년인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첫 9개월까지는 연 7%의 확정 이자를 3개월마다 나눠 투자자에게 지급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하지만 만기 전 마지막 3개월 동안은 코스피 200지수가 30%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경우에만 연 7%에 해당하는 나머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수하락 및 상승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조기상환 여부는 발행사가 결정한다.
이해욱 금융상품팀장은 “최근 출시 중인 주가지수연계(ELS) 펀드는 주식 시장이 앞으로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현재 장세를 반영하고 있다”며 “주가 지수가 일정수준 이하로 급락하지 않으면 만기 전에 일정비율의 수익을 지급하는 ‘조기상환형’ 이 대거 출시되는 추세”라며 말했다.
또 이 같은 ‘조기 상환형’ 상품이 앞으로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원리금의 조기상환 가능성으로 인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 팀장은 덧붙였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메리츠 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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