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녹색中企 해외 개척 설명회 1일 코트라서 개최

정부가 국내 녹색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KOTRA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청은 4월 1일 오전 9시 양재동 KOTRA 국제회의실에서 ‘녹색분야 해외진출 국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기청은 해외시장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 녹색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해외 정보망의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KOTRA와 함께 추진되며 해외 무역관(KBC)들과 전 세계 네트워크를 형성해 해외 녹색사업발주 정보제공부터 프로젝트 수주 및 글로벌기업의 벤더참여 지원까지 녹색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일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녹색산업의 중심지역인 유럽과 미주의 시장 및 산업 전문가가 지역별 녹색산업 및 정책동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 프로젝트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유럽ㆍ중국ㆍ중동 지역의 프로젝트 발주처 6개사(기관)의 관계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프로젝트 정보와 한국기업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설명회 개최에 앞서 KOTRA 해외 무역관을 통해 녹색 프로젝트 정보를 수집했으며 이중 국내 녹색기업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현지 KBC를 통해 유효성을 검토하여 총 65건의 유망 녹색 프로젝트를 발굴한 바 있다.

이상헌 중기청 녹색성장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협력진출과 글로벌파트너 연결을 지원함으로써 대ㆍ중소 또는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진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나아가 녹색수출의 증대 및 해외 선도기업과 교류를 통해 다각적인 국제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28일에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연사를 초청해 녹색분야 해외진출 2차 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해외 녹색프로젝트 수주에 참여 할 녹색컨소시엄 또는 기업은 2차 설명회 개최 이후 5월 초에 있을 별도의 공고를 통해 신청·접수(www.greenbiz.go.kr) 할 수 있다. 해외 글로벌기업이 추진하는 녹색사업에 벤더형태로 참여를 희망하는 녹색중소기업은 분기별로 개최되는 ‘전략지역 그린파트너링 상담회’에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