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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편입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영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월 한달 동안 코스닥 상장사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영투신은 2월 보유 중인 16개 코스닥 상장업체 중 9개사의 지분율을 축소했다. 종목별로는 지분율 10% 이상 종목 가운데 평화정공ㆍ듀오백코리아ㆍ나라엠앤디ㆍ대진공업ㆍ피제이전자ㆍ에스피지ㆍ코메론 등 7개 종목의 지분을 소폭 줄였고 성도이엔지ㆍ유신코퍼레이션 등 5% 이상 지분 보유 종목들에 대해서도 지분을 축소했다. 반면 액정표시장치 제조업체인 파인디앤씨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씨디네트웍스의 지분을 5% 이상 신규 취득한 것을 비롯해 에스에에엠티ㆍ국보디자인ㆍ위닉스ㆍ아가방앤컴퍼니ㆍ영풍정밀 등의 지분율을 높였다. 신영투신 측은 “특정 업종이 아닌 종목별 접근방법을 기본으로 배당수익률이 높고 자산가치가 돋보이는 종목의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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