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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사회문화]현실사례 활용 개념·응용문제 대비

지난 6월 2일 교육과정 평가원이 시행한 모의 수능에서 사회문화는 올 수능의 경향을 짚어보기에 적절한 전형적인 방식의 문제들이 출제됐다. 기본적으로 사회문화는 교과서가 24개 정도의 중요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능의 문제는 그러한 주제들에 대한 이해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출제된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난 문제의 경향은 각 주제들을 평면적으로 질문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양한 연구사례를 통해서 각 사례에 사용된 연구방법이나 자료수집방법을 추론해서 문제에 접근하거나, 혹은 현실 사례들을 통해서 사회문화의 개념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출제됐다.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예측하게 하는 부분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자료해석 능력을 묻는 것도 여러 문제가 출제됐다. 요컨대 사회문화는 교과서의 주요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러한 개념을 현실이나 연구사례 등과 결부시켜서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능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윤리는 두 권의 교과서로 공부해야 한다. 예상한대로 윤리와 사상에서 주로 문제가 출제되었고, 전통윤리에서는 윤리와 사상에서 공부한 것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는 문제거나 혹은 상식적인 차원에서 지문해석을 통해서도 풀 수 있는 정도의 문제들이 출제됐다. 그러나 문제의 수준에서는 아직 충분히 정선되지 못해서 단편적인 개념에 대한 지식을 묻는 문제들이 많았다. 이런 수준의 문제만으로 올해의 수능 출제경향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우선 전통윤리를 별도의 교과서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겪는 어려움인데, 그러한 부담은 조금 덜어도 좋다. 기본적으로 윤리와 사상의 동양윤리와 한국윤리를 공부하면서 전통윤리에서 다루어지는 같은 부분을 보충하는 형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동양, 한국윤리에서 전통윤리의 중요 부분을 모두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전통윤리 부분에서 다루어지는 별도의 심화내용을 몇 가지 주제별로 따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이번 시험범위에서는 아직 현대 이데올로기 부분을 다루지 않았는데, 실제로 현대 이데올로기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이 부분은 이론적인 지식을 묻는 방식으로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이현 EBS, 스카이에듀 윤리ㆍ사회문화 강사 histost@sky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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