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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산업활동동향·실질국내총생산 촉각
입력2011-04-24 17:26:25
수정
2011.04.24 17:26:25
정부의 예측대로 3월 이후 경기회복 흐름이 안정을 되찾을 지 관심이다.
29일 발표되는 산업활동동향은 향후 경기 흐름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산업활동 동향은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전달 보다 감소세로 돌아서며 경기 둔화를 예고했다. 현 시점에서 광공업 생산 등 산업활동이 물가보다 걱정은 덜하지만 경기둔화가 하반기로 이어질 조짐을 보일 경우 정부의 올해 성장률 5% 목표는 수정이 불가피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달 산업활동 부진에 대해 “내수와 수출여건이 양호해 3월 이후 점차 안정적인 경기회복 흐름을 되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었다.
이틀 앞서 27일에는 1분기 실질국내총생산이 발표된다. 전분기 대비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문제는 한은이 2분기 이후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은의 실질국내총생산 발표 이후 정부가 성장률 목표 수정 작업에 들어갈 것이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가 관전포인트다.
이번 주 최대 이슈는 4ㆍ27재보선이다. 내년 대선과 총선의 전초전 성격인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여야의 정국주도권이 갈리기 때문이다. 특히 여당이 대패할 경우 중폭 이상의 개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정치권은 물론 관가에서도 선거결과에 촉각에 곤두세우고 있다.
국회 일정으로 한 주 미뤄진 27일 경제정책조정회의도 주목된다.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으로 감기약과 두통약 등 일반의약품(OTC)의 슈퍼마켓 판매 허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주 발표하기로 했던 디자인산업 육성 종합 계획을 발표한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안건이 상정, 논의될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최종 결정을 다음달로 미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도 순연될 가능성이 높다.
하루 앞서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3월 중 국제수지는 최근 국내로 유입된 자금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이 단기외채 급증을 우려해 다음달 6일까지 공동검사에 착수하는 상황에서 단기외채에 대한 대략적 수치가 나올 지 관심이다. .
한편 재보선이 끝난 28, 29일 이틀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한ㆍEU FTA와 SK그룹 발목을 잡는 지주회사법 등이 통과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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