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 하락을 주도한 게임주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목이 엠게임이다. 엠게임은 그동안 컴투스·게임빌 등 우량한 모바일게임주들이 상승할 때 바닥을 다져왔다. 상반기 '프린세스 메이커'를 대만·홍콩 등에 수출했고 올 1분기 흑자전환 후 추가적인 영업이익을 기대해왔다.
실제로 2분기에 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74억원으로 8.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73.5% 감소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못했지만 상반기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격투액션 MMORPG '열혈강호2'는 태국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했고 중국에서는 알파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10월 2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12월 정식 오픈과 함께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게임 웹진 및 포털사이트의 기대게임 순위에서 10위 안팎에서 움직이는 등 출발이 좋아 성공 가능성이 커보인다. 또 세가의 '더비오너스클럽'을 비롯해 '드래곤앤라피스 포 카카오' 등 4~5종의 신규 모바일게임을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3,000원 초반까지 빠진 후 상승패턴을 만들고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20일선을 지지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단기보다는 2~3개월 스윙 관점에서 매수를 하고 중국에서 정식서비스의 결과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매수가는 4,600원, 목표가는 6,500원, 손절가는 4,1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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