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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20여 제조사서 와이브로 노트북 출시"

배리 웨스트 좀 CEO 밝혀

"연내 20여 제조사서 와이브로 노트북 출시" 배리 웨스트 좀 CEO 밝혀 워싱턴=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연내 20개 이상의 제조사가 인텔 칩을 탑재해 와이브로(휴대인터넷)가 가능한 노트북을 내놓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인터넷을 즐기도록 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와이브로 사업자인 좀(XOHM)사의 배리 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워싱턴에 위치한 스프린트 넥스텔 본사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의 경우 올해는 노키아 1종밖에 없지만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울트라모바일PC(UMPC) 등 더 많은 제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와이브로는 수많은 단말을 확보하게 돼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스트 CEO는 스프린트 넥스텔 최고기술책임자(CTO)이기도 하다. 스프린트는 지난달 볼티모어에서 와이브로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 상태다. 이와 관련 웨스트 CEO는 "볼티모어는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데이터 서비스가 중심"이라며 "하지만 내년에는 인터넷전화(VoIP)를 중심으로 한 음성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비스 장애 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빌딩, 지하와 같은 실내에서는 펨토셀 등 다른 통신 기술을 사용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와이브로의 핵심 콘텐츠로 웹과 위치정보서비스(LBS)를 꼽았다. 그는 "어떤 기기건 인터넷과의 연결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교통정보와 위치정보서비스(LBS)의 성장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스트 CEO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와의 4G 기술 표준 경쟁과 관련 "LTE는 이제 막 표준을 정립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본격 서비스를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반면 와이브로는 한국에 이어 미국, 일본 등으로 확대돼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그는 상용 망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 "장비와 디바이스 품질이 굉장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좋다"고 평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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