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계약금액은 약 5억6,000만달러(한화 약 6,300억원)로 이 중 대우조선해양은 2억달러 규모의 상부구조 설계와 제작을 맡는다.
이 플랫폼은 매일 3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으며 오는 2015년 4월 발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북해의 거친 기후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운영될 이번 플랫폼은 안전 사항을 비롯해 제작ㆍ운영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까다로운 노르웨이 표준해양규정을 통과해야 한다.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의 축적된 해양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테크닙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결합돼 수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다수의 북해 원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까다로운 북해 해양플랜트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6척, 7억6,000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설비를 수주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