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8.8% 줄었고, 수입도 5.5% 감소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무역수지는 27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흑자액은 작년 같은 달(55억달러)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지난달(49억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경부는 수출 감소에 대해 선박 분야를 비롯해 그동안 수출이 잘 됐던 품목들이 유럽 발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세계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이 부진한 탓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무역 1조 달러 이상 달성이란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