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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업, 서비스업中 가장부진
입력2001-01-16 00:00:00
수정
2001.01.16 00:00:00
증권거래업, 서비스업中 가장부진
통계청, 작년 11월 동향
증시 침체의 영향으로 증권거래업의 업황이 전체 서비스업 가운데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1월중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증권거래업 활동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3% 감소했고 투자기관의 활동지수도 36.9% 줄었다. 이는 증시 침체에 따라 대출금 잔고가 줄어들고 수수료 수입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업과 투자기관이 포함된 금융 및 보험업 활동지수는 신용판매 금융업의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일반 금융업의 대출금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5.0% 감소했다.
그러나 기타 공공ㆍ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활동지수는 15.8% 증가했고 이 가운데 운동ㆍ경기 및 기타 오락관련산업은 27.9%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경기가 침체되면서 4.1% 증가에 그쳐 지난해 9월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가 둔화됐고 이중 도ㆍ소매업, 부동산ㆍ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은 전달에 비해 증가율이 낮아진 반면 운수.창고 및 통신업과 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은 증가율이 높아졌다.
한편 서비스업을 지식기반과 기타업으로 구분할 경우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통신업의 높은 성장세 덕분에 12.5%나 증가했지만 기타 서비스업은 5.3%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서비스업의 생산활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업종별 부가가치에 따라 가중치를 둬 산출한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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