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제로투세븐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응해 4~12세 아동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제로투세븐의 사업 인프라와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론칭 첫 해인 올해 3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론칭 3년차인 2015년에는 주요 백화점의 아동 관련 매출에서 5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기존 성인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온 키즈라인이 단순히 성인 제품 사이즈를 축소하는 데 그쳤다면 섀르반은 자연에서 활동하기 적합한 기능성은 물론 아이들의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섀르반은 주요 백화점과 플래그숍을 위주로 유통채널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며 올 8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고객 마케팅에 나선다. 또한 국내 시장 론칭과 동시에 현지법인을 활용해 중국에 진출하며 향후 몽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도 점포를 열 계획이다.
섀르반은 백화점 중고가 시장을 공략하는 가격 정책을 구사할 방침이다. 상하의는 7~9만원대, 점퍼는 15만원대, 다운캐킷 30만원대로 기능성 소재 의류는 노스페이스 키즈라인, 평상복은 베네통 키즈 수준의 가격대다.
섀르반의 제품은 플레이 월드(Play world), 스토리 월드(Story world), 에코라인(Eco line) 등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플레이 월드 라인은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자연에서 놀 수 있도록 하는 기후 대응 제품이 주를 이룬다. 스토리 월드는 북구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색상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에코 라인은 친환경 유기농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을 아우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