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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완전시장경제 2010년까지 매듭”
입력2003-10-10 00:00:00
수정
2003.10.10 00:00:00
김창익 기자
후진타오 체제의 경제 개혁청사진이 제시될 중국 제 16차 중앙위 3차 전체회의(16기 3중전회)가 11일 개막,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3중전회에서는 후진타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4세대 지도부가 오는 2010년까지 시장경제로의 완전한 이행을 전제로 마련한 구체적인 이행 사항들이 실체를 드러내게 된다. 이와 관련 중국 공산당 최고 권력 기관인 정치국은 지난달 29일 회의를 갖고
▲정치국의 중앙위 업무보고
▲시장경제로의 개혁
▲헌법개정
▲동북 3성 재개발 등 4개 주요 의제를 확정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개혁과 사회안전망 확충, 국영기업 민영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또 시장경제로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정비, 특히 헌법상 사유재산 보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25년전 경제개혁을 시작한 이래 줄곧 요구된 온 사항이다. 이와 함께 70년대까지 중국 중공업의 중심지였던 지린ㆍ헤이룽장ㆍ랴오닝 등 동북 3성 지방의 재개발 청사진도 관심 대상이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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