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에스와 승화엘엠씨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0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코디에스는 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코디에스는 액정표시장치(LCD) 및 발광다이오드(LED) 검사장비용 소모품을 만드는 회사로 삼성전자에 주로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180억원의 매출액과 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주관사인 동부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에게 20만1,633주를 배정하며 공모가는 6,000원으로 확정됐다. 교량 표면 LMC(라텍스와 콘크리트 혼합) 특수포장공사 업체 승화엘엠씨도 23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승화엘엠씨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0억원, 26억원을 기록했다. 주관사는 한화증권이고 일반 배정 물량은 26만6,800주, 희망공모가는 6,000~7,000원이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승화엘엠씨에 대해 "오는 2010년 예상실적 기준 공모희망가의 주가이익비율(PER)이 8.7배로 건설 업종 평균(10.9배)보다 싼 편"이라며 "그러나 매출 규모가 작은 소형주라는 것을 감안할 때 공모희망가는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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