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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우려에 두산·대한유화 동반 하락


공매도가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두산과 대한유화가 동반 하락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유화는 전날 보다 3.37%(3,000원) 떨어진 8만6,000원에 마감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두산도 2.70%(4,000원) 하락하며 이틀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들 종목의 약세는 실적보다 주가가 고평가되면서 공매도의 집중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매도는 앞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팔아서 하락할 때 그만큼의 차익의 챙기는 전략이다. 따라서 대부분 실적보다 고평가된 종목들이 공략 대상이 된다. 특히 일부 증권사가 이 종목들을 공매도 재개에 대한 투자유의 대상으로 분류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켰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공매도 재개시 투자주의 종목으로 대한유화, 두산, 효성, LG전자, 두산, 대한항공, 웅진씽크박, 대우건설 등 7개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내 이익모멘텀이 좋지 않고 밸류에이션이 높은 종목을 우선 선정했다”며 “고평가된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유화는 올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2.3으로 업종평균(10.5)보다 높아 고평가돼 있고, 두산도 올 예상 PER이 12.5로 업종평균(8.3)을 훨씬 웃돌고 있는 상태다. 이 외에 유진투자증권이 공매도 집중 주의종목으로 꼽은 효성도 4거래일만에 1.18%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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