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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급등 936 전고점 육박
입력2004-04-23 00:00:00
수정
2004.04.23 00:00:00
홍병문 기자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2.05포인트(1.3%) 급등한 936.06을 기록,전고점인 2002년 4월18일의 937.61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코스닥시장도 전일에 비해 12.25포인트(2.57%) 급등, 연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9월8일 이후 최고치인 488.13을 기록했다.
이 같은 주식시장의 강세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 감이 교차했던 미국시장이 전일 다우ㆍ나스닥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하며 추가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데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 370억여원, 코스닥 520억여원 어치를 거둬들이며 주가상승을이끌었다. 반면 개인들은 양대시장에서 23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순매도로 일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병문기자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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