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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중독 예보제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 단체급식 확산과 이상기후 현상으로 올해 식중독 발생이 예년보다 한달정도 빨라지고 발생건수도 늘어남에 따라 기상청과 협의해 식중독예보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식중독 예보제는 일기예보와 같이 습도와 온도에 따라 우려되는 식중독균과 주의해야할 음식, 취급요령 등을 발표하는 제도다. 식약청은 주간예보를 검토중이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이 제도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 식중독의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캄필로박터, O-157:H7, 리스테리아,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올해 식중독 발생은 30일 현재 43건에 2,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건, 1,333명에 비해 발생건수 면에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식품의 즉시 섭취와 저장 조심 한번 조리된 식품의 철저한 재가열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이 섞이지 않도록 할 것 손은 여러번 씻을 것 부엌의 모든 표면을 깨끗이 할 것 곤충, 쥐 등을 피해 음식을 보관할 것 깨끗한 물을 사용할 것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10대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신정섭 기자 SH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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