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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인터넷접속료 '공정체제' 마련
입력2000-04-17 00:00:00
수정
2000.04.17 00:00:00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산하의 한 위원회는 사용량에 따라 인터넷 접속료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공정요금안」을 마련했다고 관계자들이 15일 밝혔다.위원회는 제안서에서 구체적으로 회사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채 미국의 거대 인터넷 회사들이 앞으로는 사용량에 따라 인터넷 접속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지적했
다. 업계 소식통들은 미국의 거대 인터넷 업체들이 사용량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공정 체제안은 불공정을 시정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안은 현재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ITU 연구그룹을 거쳐 오는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에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전화의 경우 전화를 거는 나라와 받는 나라가 동등하게 비용을 부담하는 것과는 달리 현재 인터넷 접속료는 미국의 인터넷망에 접근하는 외국회사들이 일방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제네바=
입력시간 2000/04/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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