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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이상 “재신임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힌 직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선 일단 재신임 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11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전체 응답자의 51.4%가 `재신임하겠다`고 응답했고 41.1%는 `불신임하겠다`고 답했다. 재신임 응답비율을 세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가 60.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30대가 54.1%로 나타났다. 반면 40ㆍ50대에서는 불신임 비율이 더 높았으나 안정심리가 강한 60대 이상은 재신임이 높았다. 여론조사회사인 `리처치 앤 리서치`가 전국(제주도 제외) 만20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46)에선 `재신임하겠다`는 응답이 42.5%, `재신임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36.3%로 나타났으며 21.2%는 `모름 및 무응답`이었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1%)에서도 `내일 당장 재신임을 묻는다면` 이라는 질문에 `재신임 하겠다`가 44.2%, `재신임하지 않겠다`가 37.9%, `잘 모르겠다`가 17.9%로 나타났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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