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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300만명 가입한 보험상품 탄생
입력1999-11-17 00:00:00
수정
1999.11.17 00:00:00
우승호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97년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차차차 교통안전보험」이 판매 2년3개월 만인 16일 300만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 상품 하나로 6,37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이고 2,78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2년3개월 만에 300만건을 판매한 것은 월평균 11만1,000건, 하루평균 3,700명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생활설계사 1인당 50건의 실적을 올린 것이다.
교보생명은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가입자에게 똑같은 보험료를 받고 계속 늘어나는 교통사고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 주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고보장 혜택을 주기 때문에 고객들의 호응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특히 환란위기가 시작된 지난 97년11월 이후에도 1년 동안 100만여건이 판매돼 IMF를 모르는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기록됐다. 또 생활설계사들은 월평균 수십건씩 판매를 하면서 수입을 많이 늘렸다.
김재우(金在禹) 사장은 『생·손보간의 업무영역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저가형 상해보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철저한 시장분석과 고객욕구를 파악해 상품을 만들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새 천년에도 고객이 원하는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2, 제3의 차차차 교통안전보험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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