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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 사업본부 신설
입력2010-12-22 11:00:35
수정
2010.12.22 11:00:35
17년만에 6개 본부에서 7개 본부 체제로 변경
현대중공업이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본부를 신설한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은 그 동안 유지해온 6본부 체제를 17년만에 변경하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22일 태양광과 풍력 사업을 전기ㆍ전자 시스템 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내년부터는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해 전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은 세계적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 UN환경계획에 따르면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2009년 1,620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에는 1조 달러까지 성장해 자동차 산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권태 그린에너지사업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경제성 확보를 통해 우리 세대에 거대 에너지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신설 본부를 통해 현대중공업이 세계를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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