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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열기전 일본관광객 등 장사진

■ 단일매장 첫 1조클럽 롯데면세점 소공점 가보니…<br>상반기만 6000억 매출 33%↑<br>외국인 필수 쇼핑 코스로 정착

# 지난 20일 오전 9시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 사이의 '스타애비뉴'에는 일본ㆍ중국인 관광객 200여명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9시30분에 문을 여는 롯데면세점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것으로 입구 옆에 붙어있는 한국 연예인 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본인 관광객 다케우치 하루카(28)씨는 "아르마니, 샤넬 등 명품제품 세일이 시작돼 들렀다"면서 "롯데 면세점 쇼핑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필수코스"라고 강조했다. 중국인 관광객인 리우 쩡(35)씨도 "어느 나라 면세점보다도 의류, 선글라스, 화장품 등을 골고루 쇼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롯데면세점 소공점은 지난해 단일 매장 최초로 1조원 매출을 기록한 대표적인 효자매장이다. 올해도 상반기에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 지난해보다 33% 매출이 성장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면세점은 올해 최소 3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하고 있다. 특히 소공점은 40%에 가까운 매출비중을 차지하면서 성장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면세점 매출 비중은 내국인 33%, 중국 28%, 일본 34%로 3각편대를 이루고 있다. 품목별로는 팬션잡화 17%, 향수화장품 25%, 시계ㆍ보석 37%, 주류 26%로 고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국산품 판매는 28%로 신장률이 두드러지며 면세점에서 국산품 비중을 높여나가 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어 남성용 편집매장을 세우고 인터넷ㆍ모바일 면세품 판매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영역확장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면세점은 출국 3시간 전까지 쇼핑이 가능하고 모바일 면세점 역시 '5시간전 샵'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8월말까지 본점, 잠실점, 코엑스점, 부산점, 제주점에서 결제할때 롯데맴버스 포인트를 사용하면 100%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포인트 , 500달러 이상 구매시 최대 10만포인트까지 다시 적립된다.

이와함께 여름맞이 세일 행사도 실시한다. 패션잡화, 향수, 화장품, 선글라스, 시계, 액세서리 등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페라가모ㆍ구찌ㆍ프라다ㆍ셀린느ㆍ막스마라ㆍ펜디ㆍ에트로ㆍ마크제이콥스ㆍ발리 등 30여개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여름 시즌오프 세일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이용 고객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면세점에서 갖고 싶었던 제품을 알뜰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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