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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 백색가전 수출 40억弗 목표
입력2001-04-04 00:00:00
수정
2001.04.04 00:00:00
작년보다 30%이상 늘려…글로벌 딜러 컨벤션 개최LG전자가 백색가전(가정용 전기제품)의 수출을 크게 늘려잡았다.
LG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는 4일부터 3일간 70개국 300명의 해외딜러를 초청한 가운데 창원사업장에서 시작된 '2001 글로벌 딜러 컨벤션'에서 올해 백색가전 수출목표를 40억달러로 지난해 (30억달러)보다 3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를위해 수출총력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주요 지역별 목표에서 역점을 두기로 한 곳은 중국ㆍ중남미와 유럽. 이는 미국ㆍ일본 경제 침체에 따라 신흥시장을 개최하겠다는 뜻이다.
지역별 목표는 백색가전 생산기지인 중국과 동남아는 각각 6억 달러(20% 증가), 9억 달러(50%)로 잡았고 오는 7월 멕시코 공장이 가동되는 중남미 지역도 4억 달러(60%)로 대폭 늘려 잡았다. 또 유럽은 8억 달러(45%), 북미 8억 달러(14%), 중동ㆍ아프리카 5억 달러(25%) 등이 목표다.
LG전자는 ▦고객지향의 제품개발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 ▦현지화 마케팅 등을 통해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를 2003년까지 세계1위 기업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자홍 부회장은 딜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홈네트워크를 회사 주력사업으로 선정, 백색가전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최고 품질의 디지털 백색가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딜러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행사는 해외매출 확대 기반을 조기에 다지기에 위해 예년보다 한달 정도 실시했다"며 "원가 절감, 고부가 제품 확대 등에 주력해 예기치 못한 가격하락과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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