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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무선 충전시대 2014년 열린다
입력2010-05-09 17:03:03
수정
2010.05.09 17:03:03
방통위 '10대 미래 방송통신서비스' 선정…기가 인터넷 2013년 상용화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 배터리를 선(線)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추진된다. 또 오는 2013년 현재보다 전송속도가 10배 이상 빠르고 끊김 없이 이용 가능한 초고속인터넷(기가인터넷) 서비스가 상용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방송통신 미래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단말기ㆍ장비ㆍ콘텐츠 등 전ㆍ후방산업의 발전ㆍ성장을 촉진하는 10대 서비스를 미래 유망 방송통신 서비스로 선정하고 이들 서비스의 연구개발(R&D)에 연간 3,600억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최재유 방통위 융합정책관은 “이를 통해 5년 뒤인 2014년 9조원 규모의 시장과 3만8,000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략에 따르면 2014년에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를 선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신개념 전파(Next-Wave) 서비스가 개발된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반경 1m 이내에 충전용 무선 배터리가 있을 경우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활용해 자동으로 휴대폰 등을 충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보급된 초고속인터넷에 비해 전송속도가 10배 이상 빠르고 안전하게 다양한 인터넷 응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1기가(1G) 인터넷 서비스가 2013년 상용화된다.
이와 함께 PC에 보안 백신을 한 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자동 업데이트되고 좀비 단말기의 악성 코드를 자동 분석하는 보안 서비스도 2013년까지 개발된다.
아울러 모든 사물에 센서ㆍ통신 기능을 넣어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사물지능통신’, 이동 중에도 100Mbps급의 속도가 보장되고 활용 가능한 무선망(이동통신ㆍ무선랜 등)을 기기 스스로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모바일 컨버전스 서비스(McS)’도 2012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인터넷TVㆍPCㆍ단말로 끊김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크린 서비스’ ▦3DTV/초고화질(UHD)TV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터치DMB’ ▦방송통신위성(K-Star) ▦통합 그린ICT 서비스 등도 10대 과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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