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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전강후약` 장세속 5일선 붕괴
입력2003-08-28 00:00:00
수정
2003.08.28 00:00:00
조영훈 기자
가파른 상승행진을 이어가던 종합주가지수가 28일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고 11일만에 5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조정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전일보다 5포인트 가까이 오른 763.46포인트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물과 프로그램 부담으로 인해 전일보다 6.17포인트 떨어진 752.8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일봉상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10포인트가 넘는 장대 음봉이 형성됐고 지난 20일 이후 6일만에 처음 `전강후약`장세가 펼쳐졌다.
또 하루 걸러 오르내림을 반복함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2일 이후 11일만에 처음 단기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5일 이동평균선(755.25포인트)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이나마 에너지 축적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상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매수기조를 지속하고 있어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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