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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불법 전화영업 뿌리 뽑겠다"

대리점·판매점 영업정지 등 고강도 제재

SK텔레콤이 불법 전화 영업 근절에 팔을 걷었다.

SK텔레콤은 불법 전화 영업 업체의 증가로 고객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이를 뿌리 뽑기 위한 강도높은 제재 방안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사에 '불법 전화영업 경보'를 발령하고 이들 업체와 공모한 대리점 및 판매점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최근 불법 전화영업 업체와 공모한 판매점과 해당 매장을 관리하는 대리점 20곳을 적발하고 이들에게 영업정지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이와함께 불법 전화영업 업체와 공모가 의심되는 매장에 대해 집중 감시활동을 벌이고 고객 제보를 토대로 해당 업체를 추적하는 등 적극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불법 전화영업 피해 주의문을 문자 메시지로 발송하고 고객공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서도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전화로 스마트폰 판매 및 번호이동 등의 영업을 하지 않는다"며 "별도의 상담 요청 없이 걸려오는 스마트폰 판매 전화는 일단 의심하거나 전화를 중단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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