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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창문 표준화 시행

알루미늄·합성수지·목재·강철재 등 재질별로 분류돼있던 창문 KS규격이 창세트로 통합되면서 앞으로는 치수기준으로 표준화된다.12일 국립기술품질원이 개정·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간 창세트 KS규격에 따르면 앞으로는 창문을 재질에 상관없이 성능에 따라 보통창·방음창·단열창으로 분류된다. 또한 창문치수는 폭(나비)에 따라 2,100㎜이하인 경우 100㎜단위로 커지고 2,100㎜가 넘는 경우는 300㎜단위로 치수를 증가시켜 설계 및 시공을 하도록 했다. 높이에 있어서는 3,000㎜를 기준으로 그 이하인 경우는 100㎜단위로 증가하고, 그 이상인 경우는 300㎜단위로 커지도록 표준화 기준을 변경했다. 한편 종전 KS규격에서는 30종의 치수만을 KS로 인정, 사실상 주문 생산에 의한 비규격 치수 제품들이 설치됐으나, 이번 개정에서는 재질별 창문 규격을 통합했다. 연간 1조원에 이르는 창문시장에 표준화된 KS창문을 사용할 경우 연간 300~ 400억원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국립품질기술원은 전망했다. 또한 개정된 창규격에서는 기밀성·수밀성·내풍압성·단열성 등 품질성능 기준을 등급화해서 소비자나 설계자가 지역 기후 실정에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국립품질기술원에서는 표준화 창문제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업체의 KS인증을 유도하고, 창문생산·건축설계·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창문설계메뉴얼을 보급키로 했다. 또한 창규격 개정 설명회를 개최하는등 홍보를 강화화하고 표준자재 생산업체의 시설개체자금 지원 등 금융지원방안도 강구해갈 방침이다. /박영신 전문기자YS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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