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일 내놓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보면 신입 공채 950명과 동계 인턴 450명을 뽑는다. 이는 전년 하반기보다 100명 늘어난 규모다.
하반기 채용에서도 구직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노(No)스펙' 채용 방침이 유지된다. 신입 공채 입사지원서에 사진이나 수상경력, 동아리 활동과 어학연수 등 업무와 무관한 내용을 기재할 필요가 없다.
역량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토론면접, 임원면접 등 각 단계별로 지원자의 점수를 알려주는 피드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밖에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 공채와 별도로 오는 10월8일 진행되는 '스펙태클 오디션'은 직무에 관한 에세이, 오디션 방식의 면접만으로 발탁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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