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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플러스가 현지 회사와 손잡고 중국 공략을 본격화한다.
씨엔플러스가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견 커넥터 제조업체인 CWB와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무근 씨엔플러스 대표이사는 “이번 합자법인 설립으로 씨엔플러스의 우수한 초정밀 커넥터 기술력과 CWB의 중국, 대만, 유럽 등에 걸친 폭넓은 영업망이 결합되면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중국 전자제품시장뿐 아니라 컴퓨터, 휴대폰, 자동차용 커넥터 시장 진출에도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CWB는 지난해 중국전자회사 100강 기업에 선정된 중견그룹이다. 지난해 연 매출 1,9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약 2,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자회사 지분은 CWB와 씨엔플러스가 각각 51%, 49%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합자법인에서 씨엔플러스 기술로 제품을 개발ㆍ판매할 경우 해당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씨엔플러스에 지급한다. 또 배당도 매년 실시키로 했다. 한국기업에 대한 영업권 역시 합자회사가 아닌 씨엔플러스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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