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보령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9% 줄어든 43억원으로 추정치 58억원에 못 미쳤다”며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광고비, 판촉비 등 판관비 지출이 늘어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에는 계적적 요인으로 백신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계절적 요인으로 판관비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면서 “특히 고혈압치료 신약인 카나브의 수출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3분기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보령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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