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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아큐픽스, "안경형 디스플레이 마케팅 효과… 영문 쇼핑몰 구축 해외시장 공략"


멀티미디어와 통신솔루션 제조업체인 아큐픽스의 주가가 16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장치인 ‘마이버드’가 지상파 인기 프로그램에 나오는 등 마케팅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버드는 안경처럼 착용해 눈앞에 대화면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기기다. 회사 관계자는 “대량 생산을 위한 시설이 갖춰졌고 제품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영문 쇼핑몰도 구축해 직접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Q. 주가 상승 원인은?

A. 최근 강화한 마이버드에 대한 마케팅이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얼마 전 새로 진출한 e-러닝(온라인교육)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올림픽에 대한 기대심리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Q. 마이버드에 대한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는데.

A. 기존 온라인 광고 외에도 현재 지하철, 무가지, 지상파 프로그램 협찬,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방송 등을 통해 마이버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버드에 대한 시장 인식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제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를 집중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공장에 대량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이 완성됐기 때문에 연말까지 지속적인 공격적 마케팅에 나설 것이다. 최근 강화된 마케팅으로 인해 시장 움직임이 확실히 개선되고 있고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해외 진출 진행 상황은.

A. 일본 시장 진출이 가장 구체화 되어 있는 상황이다. 일본 시장에서 HMD 제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올해 안에 진출 할 것이다. 현재 마이버드에 대한 인증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 일본 외에도 다른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올림픽 시즌을 맞아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올림픽 기간 중 영국 해로즈 백화점에 특별 전시를 하고 영문 소개서도 배포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외 시장 직접 진출뿐 아니라 영문 쇼핑몰 구축을 통한 진출도 준비 중이다. 영문 쇼핑몰이 구축되면 전 세계 어디서든 마이버드를 주문할 수 있고 배송은 회사에서 직접 할 계획이다.

Q. 마이버드 판매 추이는.

A. 구체적인 판매 대수는 밝힐 수 없지만 증가 추세에 있다. 유럽 경제 위기 등 변수가 있지만 현재 추진 중인 B2B(기업간 거래) 관련 계약이 성사되면 초기 목표했던 300억원 이상의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성과는 4ㆍ4분기가 돼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Q. 스마트 e러닝 사업에도 진출했다. 향후 전망은.



A.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문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교육 관련 마이버드는 몰입도가 높고 휴대성이 좋아 시장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Q. 향후 진출 준비 중인 사업 분야는.

A. e러닝 사업처럼 다양한 협업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다양한 채널을 통한 사업 진출을 할 계획이다.

Q.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추가적인 협업 계획은.

A. 결합 상품 출시 후 추가적인 다른 계획은 없다. 다양한 경로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Q. 2ㆍ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은.

A. 적자를 보였던 1ㆍ4분기 대비 외형적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산이 끝나봐야 구체적 수치를 알 수 있다. 상반기 밝혔던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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