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 신임 노조위원장 당선자는 이날 여의도 거래소 기자실을 찾아 “코스닥 완전 분리, 코스닥 자회사, 거래소 지주회사 개편 등 어떤 방식으로든 자본시장 지배구조 개편이 추진된다면 노동단체 및 시민단체와 연대해 즉각 전면파업을 비롯한 모든 투쟁수단을 동원해 코스닥시장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이 분리되면 창조경제 생태계가 파괴되며, 모험자본 활성화는 거래소 지배구조와 무관하다”며 “코스닥 분리와 거래소 지주회사제 개편은 투자자의 거래 비용과 투자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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