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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심의委 "독립성 훼손" 일부 보도에 이례적 유감표명
입력2004-03-24 00:00:00
수정
2004.03.24 00:00:00
홍준석 기자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임상원)는 선거방송심의위 결정의 권위와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이는 최근 선거방송심의위가 총선에 임하는 민주노동당 후보를 중점적으로 다룬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대해 징계를 검토하던 중 PD연합회 등의 항의를 받고 징계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는 “선거방송심의위는 9명의 위원들이 각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심의하며 토론을 거쳐 의사결정을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외부압력이나 정치적 압력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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