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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모성보호법 수정 추진
입력2001-05-11 00:00:00
수정
2001.05.11 00:00:00
자민련은 10일 출산휴가를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되 생리휴가제를 유급에서 무급으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모성보호법에 대한 당론을 수정, 민주당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당 정책위(원철희)는 이날 당사에서 모임을 갖고 또 ILO(국제노동기구)협약에 없는 ▦육아휴직급여 ▦유급태아검진휴가 ▦유급유사산휴가 ▦가족간호휴가제도 등의 여타조항을 삭제하며 법시행에 소요될 재정규모 예측 및 재원확보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모성보호법은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당초의 입법 취지가 상당부분 후퇴한 내용으로 변질될 전망이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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