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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금감위장, 한.중.일 금융감독기관장회의 제안
입력2005-03-13 13:45:55
수정
2005.03.13 13:45:55
국경간 불공정거래 대응책도 논의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13일부터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 한.중.일 금융감독기관장 정례회의 개최를 제안하고 국경간 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금감위 김용환 공보관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일본 및 중국과 차례로 금융감독당국간 협력약정(MOU)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최고 금융감독당국자간 회의를 갖게 됐다"면서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양자간 협력관계 증진을 도모할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오는 15일까지 도쿄에 머물며 고미 히로부미 금융청 장관과의 양자회의, 이토 타쓰야 금융상과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16일에는 베이징으로 이동, 류밍캉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상푸린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진런칭 재정부장, 황쥐 국무원 부총리 등을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윤위원장은 또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베이징대표처 개소식에 참석한 뒤 19일귀국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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