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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현직업 평생전문직 아니다"
입력2002-07-31 00:00:00
수정
2002.07.31 00:00:00
대다수 직장인은 현재 갖고 있는 직업을 평생전문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직장인 1천4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55%가 "현재 직업을 평생전문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이러한 비율은 정보기술(IT) 종사자들의 경우 69.18%로 나타난 반면 비IT종사자들은 87.85%에 달해 자신의 직업이 전문직이라고 느끼는 경향은 IT 종사자들이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자신의 직업을 평생전문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가운데 전문지식을 쌓기 위해 사교육비를 쓰면서라도 재취업 준비에 나서는 직장인이 늘어나는 것은 현 취업시장의 한 단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잡코리아는 설명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전문직이 아닌 사무.관리직 직장인들의 경우 평생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전문업종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기업이 전문 고급인력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전문성을 지향하는 직장인들의 열기를 더해갈 것"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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