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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이용자 올 200만명 넘어설 전망

6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수는 60여만명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특히 올해는 한국통신을 비롯, 하나로통신, 두루넷, 드림라인 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올해 신규 가입자 확보에 사운을 걸고 나설 것으로 보여 업계에서는 가입자가 최대 3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초 약 5만명 정도이던 가입자 수가 1년 동안 60만명까지 급성장한데는1만여개에 이르는 PC방과 주식 열풍에 따른 홈트레이딩의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집단 서비스가 가능한 아파트 주거율이 50%를 넘었고 지난해 일부 증권사의 사이버 주식거래 비율이 전체의 60%를 넘어선 점 등을 들어 업계는 올해에도 가입자가 폭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체별로는 한국통신이 100만명의 신규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주력사업을 ISDN(종합정보통신망)에서 ADSL로 옮기면서 다양한 인터넷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ASDL의 선구자인 하나로통신은 최근 새롬기술과 제휴한 이후 하루 가입자 수가 3,500명을 넘어서는 등 신규 가입자가 폭증, 한국통신과 마찬가지로 올해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방침이다. CA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루넷과 드림라인도 각각 30만명과 20만명의 신규 가입자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두루넷은 작년말 나스닥 상장 이후 가입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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