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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금선물 3.13%·WTI 0.05% 올라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선물 12월물은 온스당 52.9달러(3.13%) 오른 1,7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재정위기 국가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유동성 공급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톤당 390달러(5.14%) 오른 7,982달러에 마감됐다. 주중 전기동가격은 최근 4개월 동안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기대감이 커진데다 중국이 막대한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승인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물은 배럴당 0.05달러(0.05%) 올랐다. 지난주 허리케인 아이작의 영향으로 정유시설 가동률이 86.1% 그쳤지만 시장의 기대보다 안정된 수치라는 평가가 가격 상승을 억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BOT)의 옥수수, 소맥, 대두는 상이한 흐름을 나타냈다. 옥수수 12월물은 부셀당 0.25(0.03%)센트 하락한 799.50센트, 소맥 12월물은 15.5(1.74%)센트 상승한 905센트, 대두 11월물은 20(1.14%)센트 하락한 1736.50센트에 마감했다. 대두 선물은 최근 가뭄 피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소맥은 러시아의 재고물량이 소진돼 미국산 소맥의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다./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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