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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총리 지명자 재산형성 의혹
입력2002-08-16 00:00:00
수정
2002.08.16 00:00:00
군복무중 부동산매입등장대환 총리 지명자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에 대한 의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장 지명자가 보유 중인 일부 부동산에 대한 투기 의혹과 관련 '절반정도는 상속'이라는 총리실의 해명과는 달리 부동산 9건 중 8건을 상속 받지 않고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지명자는 별다른 수입원이 없는 군복무 시절인 지난 79년과 82년 1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져 자금출처에 대한 의혹이 번지고 있다.
또 매일경제신문 입사 1년 만인 지난 87년 본인 명의로 투기바람이 한창이던 전북 김제시 옥산동 일대의 논675평을 매입한 것을 비롯해 부인 명의로 충남 당진군 송악면 일대 임야 1,600평을 서울에 사는 조 모씨와 공동 소유하는 등 투기 의혹이 일고있다.
한편 장 지명자는 재산신고에서 빠진 경기도 가평군에 소재한 별장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동생인 회성씨를 비롯해 조갑제 월간조선 사장, 조동성 서울대교수, 이종훈 전 한국전력 사장, 안종상 전 데이컴 인터내셔날 사장 등 11명과 공동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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