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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나누면 커집니다] 현대차, 재난구호 자원봉사단 운영

지난 7월, 강원도 수해지역을 찾은 현대차그룹 사회봉사단원들이 수재민들의 고통 중 하나인 빨래를 도와주는 '세탁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야 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평소 '나눔경영' 소신을 강조한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따라 연말은 물론 연중에도 어려운 사람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봉사단을 결성해 매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재난구호전문 사회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매년 12월 3주 동안을 '사회봉사주간'으로 정해 임직원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과 따뜻함을 함께 나누는 연말 사회 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국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자매결연을 통해 보살펴 오던 소외시설이나 이웃을 방문, 생활필수품 지원과 함께 장애인 돌봐주기, 독거노인 살피기, 김장해주기 등을 통해 몸으로 실천하는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회봉사주간에는 이웃 돕기 성금 100억원과 함께 10억원 규모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등 총 110억원을 투입했으며, 2004년에는 80억원 규모의 지원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또 지난 2004년부터 연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독거 노인 등 저소득층 5만 가구에 햅쌀 20kg 한 포대씩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 사업장에서 인근 저소득 가정에 20억원 상당의 쌀을 전달, 이들이 풍성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긴급 출동하는 재난구호전문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각 그룹사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한 2,030명이 참가한 이 봉사단은 총 65개조로 나뉘어 태풍, 수해, 지진 등 재난이 생겼을 때 현장에 투입돼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원들은 지난 7월 수해가 발생했을 때 가장 피해가 심했던 강원도 평창군과 인제군을 찾아 세탁차량을 운영하면서 수해지역 주민들의 고통 중 하나인 빨래에 대한 시름을 덜어주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계기로 현재 8개사로 구성돼 있는 사회봉사단을 오는 2007년까지 16개사로 확대 편성, 긴급구호 능력을 더욱 키우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상시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자녀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세잎 클로버 찾기', ▦설ㆍ추석 등 명절에 외로운 이웃들을 찾아 떡과 함께 정을 나누는 '사랑의 떡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활동현황 ▲임직원, 연말 사회봉사주간 봉사활동 참여 ▲'사랑의 쌀 나누기'…저소득층에 햅쌀 지원 ▲재난구호전문 긴급출동 사회봉사단 운영 ▲장애인 등 교통약자 위한 차량 개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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