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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이크론-이노텍 합병 기대감에 동반급등

"종합부품회사 입지 강화등 긍정적"… 각4.2%·5.2% 올라


LG마이크론과 LG이노텍이 합병 기대감으로 동반 급등했다. LG마이크론은 29일 전일 대비 4.20% 오른 3만4,700원, LG이노텍은 5.21% 오른 5만5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전날 공시를 통해 밝힌 합병 추진 계획이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종합부품회사로의 입지 강화 ▦고객 대응력 향상 ▦비용절감 ▦2조원대 매출 업체로서의 위상 강화 ▦연구개발(R&D) 및 생산 효율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성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의 합병은 그 동안 시장에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는데 합병이 이뤄질 경우 종합부품회사로서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가 합병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자발적으로 동시에 공시한 것은 합병 검토에 있어 질적인 변화가 생긴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게 한다”며 “합병이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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