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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서울시청 용산이전 고집 안한다"

오세훈 후보 부지면적 지적에 "시민의견 충분히 듣겠다" 답변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인 강금실(康錦實) 전법무장관은 6일 서울시 신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 "용산 이전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새벽 SBS 주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강 후보가 지목한 지역의 면적은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면적 5만평에 크게 못 미친다"는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후보의 지적에 대해 "시장이 될 경우 충분히 시민 의견을 듣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달 `신도심 세계도시 서울플랜'이라는 정책구상을 발표하면서 서울시청사의 용산 이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강 후보는 "서울시청사의 용산 이전 공약을 철회하는 것이냐"라는 오 후보의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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