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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과일값 최고 2배 폭등

◎바나나·파인애플 등 중국 구매 많아 공급 부족수입과일류가 물량부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최고 2배 가까이 비싸게 거래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관련시장에 따르면 바나나 파인애플 등 대중성 수입과일류가 중국시장의 개방이후 중국시장으로 물량이 대량 옮겨감에 따라 국내 수입물량이 감소, 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입 파인애플의 최근 거래량은 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톤과 비교할때 20%수준에 불과했다. 이에따라 가격도 12㎏ 한상자에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7천5백원이었으나 올해는 1만4천원에 거래돼 2배 가까이(약 90%) 올랐다. 수입 바나나도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54톤이 수입됐으나 올해는 49톤으로 물량이 줄었으며 경락가격은 12㎏한상자에 1만5천5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5백원보다 50%가까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입 자몽은 18㎏한상자에 2만1천원에 경락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 올랐으며 수입 레몬은 18㎏한상자에 2만7천5백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정도 올랐다. 가락시장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으로 들어가는 물량이 많아지면서 수입과일이 서서히 오름세를 보인데다 봄철을 맞아 과일 수요가 다소 늘어나자 전년대비 오름폭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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