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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신 미에 100만불 투자

◎SST사와 손잡고 PCS·전화기칩 생산유무선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미래통신(대표 민남홍)은 최근 미국 스프레드스펙트럼테크놀러지(SST)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1백만달러(약 9억원)를 투자해 통신 관련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미래통신은 이번 기술제휴를 통해 스프레드 스펙트럼 기술을 이용한 제품과 칩세트, 그리고 개인휴대통신(PCS)과 9백㎒대 무선전화기 원칩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개발된 제품들은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역수출할 계획이다. SST방식 원칩을 채용한 무선전화기는 통신반경이 1.6㎞로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넓고 통화중 잡음이나 방해전파에 강해 통신보안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점차 미국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민남홍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9백㎒ 스프레드 스펙트럼 무선전화기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미국내 연구 및 판매 활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ST사는 주파수 스펙트럼을 광대역으로 확산해 송신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방위산업에 사용되던 기술을 상업화하는 데 성공, 지난 93년 처음으로 9백㎒ 디지털 스프레드 스펙트럼 무선전화기를 출시했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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