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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환경개선지구 아파트 인기

◎분양가 싸고 당첨률 높아… 구리수택·안양임곡 등 유망/주의할 점­도로면 등 목좋은 토지·주택매입 유리/지분보상 끝나면 소유권이전 불가능/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비용 감안해야수도권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 아파트가 내집을 마련하려는 서민뿐 아니라 임대사업자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구리 수택, 안양 임곡, 광명 철산, 인천 송현지구 등은 개발에 따른 투자가치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지구에는 오는 2001년까지 모두 8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부분 도시 외곽에 위치해 택지보상가격이 낮고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지만 분양가가 그만큼 싸고 청약시 당첨받을 확률이 높다는게 장점이다. 특히 개발사업 입주 이후 사업완료 이후 기대차익이 커 투자가치도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정부가 최근 국민주택 규모(18평 초과 25.7평 이하)의 상한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앞으로는 주거환경개선지구에도 전용면적 27.2평짜리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유망지구 경기 구리시 수택동 356의1 일대 5천2백40여평의 수택지구는 오는 2001년까지 4백20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평형별로는 분양면적을 기준으로 25평형 1백50가구, 33평형 2백70가구 등으로 이르면 내년 1월께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청에서 남쪽으로 2㎞ 가량 떨어져 있는 이 지구는 시내·마을버스가 3분 간격으로 구리시내까지 운행되고 있어 상가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수택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왕숙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등 주거여건도 쾌적하다. 특히 입주시점인 2001년께면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돼 서울 출퇴근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산183 일원 3만2천2백여평의 임곡지구도 오는 2001년 12월까지 2천1백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조성된다. 시행자인 주택공사는 평형 및 분양일자 등 구체적 내용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13∼34평형 분양 및 임대 아파트를 99년 상반기중 분양할 방침을 세우고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건너편에 자리한 이 지구는 지하철이나 시흥대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시청까지 1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좋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 510 일원 2만4천여평의 철산지구도 오는 2000년 완공예정인 철산지구는 내년 하반기께 모두 2천3백50가구의 아파트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생활권으로 기존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교통·학교·생활편익시설 등 현재로서도 그다지 나무랄 데가 없다. 이밖에 인천 동구 송현동 44 일원 5만5천2백50평의 송현지구도 오는 2001년까지 3천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된다. 이 지구는 특히 전체부지의 30% 이상이 국공유지여서 분양가가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만4천8백80평이 공원으로 조성돼 주거여건도 쾌적하다. 또 국철1호선 동인천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등 대중교통여건도 뛰어나다. ◇투자시 유의사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해당지역의 건물과 토지소유자의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추진되고 감정평가액이 높은 순으로 평형이 배정된다. 따라서 이곳에 투자할 경우 도로면 등 목이 좋아 재산가치가 높은 토지나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재개발사업과는 달리 일단 지구내 지분보상이 끝나면 소유권 이전이 불가능하므로 투자하기 전에 해당 사업지구의 사업추진이 어느 정도 단계에 이르렀는지 알아둬야 한다. 또 지구는 도시의 노후불량주택지내에서도 극히 그 정도가 심해 재개발사업으로도 추진이 어려운 곳임을 감안해야 한다. 상하수도 진입도로 등 기존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될 경우 이같은 기반시설 확보비용이 사업비로 충당돼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코리아랜드 강영대 실장은 『투자대상지구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주변환경을 비롯해 인근 아파트시세와 기반시설 확보여부 및 개발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귀띔했다.<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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