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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성동·영등포 벤처밸리 첨단업종전문단지로 육성
입력2001-10-29 00:00:00
수정
2001.10.29 00:00:00
성북 홍릉, 성동, 영등포 벤처밸리등 서울의 3개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가 특화산업단지로 육성된다.서울지방 중소기업청은 지난 3월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성북 홍릉, 성동, 영등포 등 3개 지역을 지역별 첨단업종단지로 전문화 시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북 홍릉밸리는 지술집약형 첨단소재ㆍ부품업종지구로 ▦성동밸리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기계, 인쇄업종 ▦영등포 밸리는 기계 급속, 공구, 출판 업종 전문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촉진지구 신청을 제출한 구로는 패션디자인, 전자ㆍ정보, 정밀기계, 컴퓨터 및 통신기기 등의 지식산업 위주로 특화 육성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 중기청은 서울시와 관할 구청, 사업 추진기관 및 벤처기업 지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원체제를 구축, 이들 벤처지구에 대한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성북 홍릉
홍릉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내 벤처기업 집적시설과 아파트형 공장 전체 또는 일부를 산업활동 촉진지구로 지정해 당해 지역내 용적률을 20%까지 상향 조정키로 하고 해당 자치구별로 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내 벤처기업의 사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지방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관련부서와 협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성동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규모를 연간 45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이중 30% 내이를 벤처기업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출자금에 대한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3% 이내의 이자차액을 지방 자치단체에서 보전해 줄 계획이다.
입주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 위해 입주자금의 75%, 8억원 이내까지 지원하고 취득ㆍ등록세 면제, 소득ㆍ법인ㆍ재산세는 50%를 감면해 준다는 계획이다.
◇영등포
내년부터 벤처밸리 개발 전담반을 구성, 운영하고 입지 공간,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여의도 지역 벤처빌딩 지정을 확대한다.
또 12월말까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민자를 유치하는 등 종합 첨단벤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로
벤처기업의 입주를 유도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을 20개 이상 건립하고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 창투조합화 엔젤조합으로 구성된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투자자금 유치활동을 강화한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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