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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워크아웃설에 수주우려까지 ‘춘풍낙엽’

삼부토건ㆍ동양건설 워크아웃설에 하한가, 건설지수 3.50% 하락

최근 기지개를 켜는가 했던 건설주가 일부 건설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설과 국내외 수주 우려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3.5% 내린 218.95로 마감했다. 지난 2월 22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의 하락폭이다. 건설주는 지난달 23일 이후 이달 11일까지 단 사흘만 내렸을 정도로 상승세를 탔었다. 일부 중소형사들의 워크아웃 설이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부터 동양건설과 삼부토건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회사의 주가는 하한가로 내리 꽂혔다. 한국거래소는 양 사에 대해 사실 확인을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국내외 건설 수주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국내 건설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탔지만 생각만큼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해외 수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지역의 모멘텀도 4~5월에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는 건설주의 악재가 많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등 해외 수주 모멘텀이 높은 건설업체들에 대한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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