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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보험 인수 한도 8천억 확대/내년 18조7천억 확정

내년도 수출보험 계약체결 한도가 올해보다 8천억원 늘어난다.통상산업부가 8일 열린 국무회의에 제출한 「97년도 수출보험 계약체결 한도안」에 따르면 내년도 수출보험의 인수한도를 올해 17조9천억원에서 4.5%(8천억원) 증가한 18조7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처럼 수출보험 인수한도를 확대한 것은 수출기업들의 수출보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이 보험의 인수대상 거래 및 지원 대상국가가 크게 늘어나는 등 수출보험제도의 선진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수출보험의 내년도 인수한도를 종목별로 보면 2년 이상의 중장기보험은 올해보다 10.0%(2천억원)가 증가한 2조2천억원, 2년이하의 단기보험은 4.3%(5천억원) 증가한 12조1천억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특히 예상치 못한 수출보험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예비한도로 1조7천억원을 배정하고 통산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단기 및 중장기거래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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