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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구조조정본부장] 데이콤경영 통신전문가에

姜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이콤 사장은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선임하기로 돼 있으며 데이콤의 과반수 지분을 보유한 LG로서는 추천위와 다각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姜사장은 『데이콤은 LG가 앞으로 전자·화학과 함께 통신 분야를 주력 기업군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기본전략에 따라 인수한 것으로 종합통신사업자로 부상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한 뒤 『하나로통신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거나 제3자에게 매각하는 문제는 데이콤의 새로운 경영진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姜사장은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LG의 과제로 정보기술을 기반으로한 사업전개 각 계열사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구조조정 추진 새로운 조직·기업문화 창출을 위한 신 보상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姜본부장은 『새천년을 맞아 정보기술이 모든 변화의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기존 사업모델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생존을 위해 정보기술을 기반으로한 사업전개가 지상과제이며 LG의 데이콤 경영권 확보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姜본부장은 『당초 약속대로 구조조정을 실천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각 계열사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컴퓨터통신의 발달로 개인의 행동양식이나 문화도 바뀌고 있다』고 지적한 후 『이같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 새로운 조직·기업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임직원에 대한 새로운 보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姜본부장은 『개인적으로 LG의 경영이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데 불만이 있다』고 밝힌 후 『앞으로는 LG가 더 이상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공격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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