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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컨설팅 거물 訪韓 바람
입력2001-02-01 00:00:00
수정
2001.02.01 00:00:00
세계컨설팅 거물 訪韓 바람
세계 컨설팅업계를 움직이는 거물들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국내 컨설팅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세계적인 건설팅업체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의 칼 스턴 회장은 1일 방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고객사를 방문하기로 했다. BCG측은 칼 스턴 회장이 고객사들과 직접 만나 최근 한국 경제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영 컨설팅회사인 머서 매니지먼트 컨설팅의 데이빗 모리슨 부회장은 오는 7일 한국 사무실 개소에 맞춰 우리나라를 찾는다.
모리슨 부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한국어 번역판으로 출판될 자신의 베스트셀러인 'How digital is your business'를 소개하고 '디지털CEO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또 국내 대기업 경영진을 만나 가치성장전략, 고객전략, 대규모 기업 변화 관리 등을 설명한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그라함 바라구아나스 회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 활발하게 움직였다.
딜로이트는 그라함 회장의 방한에 맞춰 현재 150명인 인력을 올해 말까지 250명으로 늘리는 등 e-비즈니스 분야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 컨설팅업체 경영진들의 방한은 국내 컨설팅 시장을 두고 경쟁이 가열되면서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비롯 급속한 변화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컨설팅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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