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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시아투어 업그레이드 출발

코리안등 총 130명 출전 7일 시즌 첫 대회 개막

올 시즌 새롭게 출범한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GT)가 첫 대회를 치른다. 그 동안 ‘코사이도 아시아 서키트’라는 이름으로 시즌 초 3~4개의 소규모 대회를 치러 선수들에게 ‘동계훈련’정도의 의미만 있던 여자 아시안 투어가 올해부터 재정비해 첫 대회로 7일부터 9일까지 대만에서 TLPGA 로얄 쿠안시 토너먼트 & Q스쿨을 치르는 것. 총상금 400만 대만 달러(약 12만4,650달러ㆍ1억3,000만원)가 걸린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며 퀄리파잉스쿨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위 입상자에게 KLPGA 시즌 개막전이기도 한 싱가포르 레이디스 마스터스(20명)와 타일랜드 오픈 대회(30명)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총 130명이 참가하며 한국 선수들은 주부 골퍼 심의영(45)을 비롯, 김순희(38ㆍ휠라코리아), 신현주(25ㆍ하이마트), 문현희(22ㆍ하이마트) 등 총 19명이 출전한다. 한편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 대회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코사이도 타이완-저팬 프렌드십(13~15일), 중국 유이 챔피언십(20~22일), 싱가포르 레이디스 마스터스(2월3~5일), 인디안 레이디스 오픈(3월25~27일), 타일랜드 오픈(4월1~3일)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중 중국 유이 챔피언십은 첫 대회인 로열 쿠안시 토너먼트처럼 상위권 입상자에게 싱가포르 마스터스와 타일랜드 레이디스 오픈대회 출전 자격을 주는 Q스쿨의 성격도 겸한다. 총 6개 대회로 이어지는 LAGT투어 중 상금액이 가장 큰 대회는 40만달러가 걸린 타일랜드 오픈이며 상금이 가장 적은 대회는 총상금이 8만 달러인 중국 유이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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